원달러 환율이 하루 변동폭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폭을 보이면서 닷새만에 930원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32원원40전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 때 934원20전까지 상승했지만 역외세력과 국내 은행들이 대거 달러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반전해 지난 수요일보다 3원20전 급락한 928원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저점이 928원10전으로 하루 변동폭이 무려 5원30전에 달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월말 네고를 앞두고 역외세력이 달러매수를 중단한 가운데 은행권마저 동참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