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신규 성장동력원 확보를 위해 M&A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TV홈쇼핑 부문에 비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e커머스 사업 쪽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GS홈쇼핑이 e커머스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첫 수순으로 TV홈쇼핑 단독 주력사업 체제에서 인터넷 쇼핑사업을 추가한 복수 주력사업 체재로 재편한 바 있는 GS홈쇼핑은 다음 수순으로 여타 인터넷 쇼핑몰이나 인터넷 관련 기업 인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1500억원대에서 최근 수 조원대까지 시장이 커지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TV홈쇼핑 사업이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며 e커머스 시장에 밀리고 있는 것이 인수추진의 주된 이유입니다. GS홈쇼핑 관계자 "온라인 쪽에서 업계내 주도적인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서 기존의 종합 쇼핑몰 사업과 e마켓 사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라면 전후 연관 관계를 감안해서 M&A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전담팀이 인수관련 업체에 대한 분석과 사업성 등을 검토하고 있어 구체적인 M&A대상과 내용 등은 이르면 올해 안에 또는 늦어도 내년까지는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현재 업계 안팎에서는 인수와 관련해 다양한 창구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GS홈쇼핑의 타겟이 비단 인터넷 쇼핑몰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인 GS이숍과 오픈마켓인 GSe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 보다는 여타 인터넷 관련 기업이 매력적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GS홈쇼핑은 기존의 사업을 포함해 e커머스 부문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GS홈쇼핑 관계자 "인터넷 쇼핑몰은 양상이 다르다. 기존에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상품 소싱이나 배송, 물류체계에 있어서 정보 등을 공유하는데 있어서 시너지 날 것이다" 시장환경의 급변으로 홈쇼핑 업계의 수익 모델 구조 자체도 변화할 수 밖에 없게 된 상황에서 홈쇼핑 시대가 열린 이후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온 GS홈쇼핑은 e커머스 사업 강화를 통해 과거 홈쇼핑 사업과 같은 블루오션을 재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