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行 급행열차 CFA타라‥올해 아시아人 급증…첫 美 응시생 추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에 도전하는 아시아인들이 급증,사상 처음으로 미국 응시생 수를 넘어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CFA는 미국 투자관리연구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으로 이 자격을 따게 되면 재무 분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월스트리트로 가기 위한 급행열차로 불린다.
FT에 따르면 올해 CFA 시험에 응시한 아시아 출신 수험생은 총 5만2900명으로 미국 응시생(4만5400명)보다 750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응시생이 미국 응시생을 추월한 것은 CFA 제도가 생긴 1953년 이후 54년 만에 처음이다.
아시아 응시생의 주축은 인도와 중국인들로 전통적인 금융 강국인 영국과 캐나다 등보다 수험생이 많다.
아시아인들의 뜨거운 도전 열기로 올해 전체 CFA 응시생은 14만명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아시아인들이 이처럼 CFA에 목을 매는 이유는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글로벌화되면서 미국식 재무 분석 지식이 필수 경쟁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인도 출신 CFA로 현재 미국 볼티모어 지역 투자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라지프 비아스는 "이머징 마켓 사람들에게 CFA 자격증은 이제 여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
[ 용어풀이 ]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공인재무분석사'라고 불린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시험에 순차적으로 합격한 뒤 4년간의 투자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CFA 1차 시험 응시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20%를 밑돌 정도로 통과 절차가 까다롭다.
한국에는 700여명의 CFA가 활동하고 있다.
CFA는 미국 투자관리연구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으로 이 자격을 따게 되면 재무 분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미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월스트리트로 가기 위한 급행열차로 불린다.
FT에 따르면 올해 CFA 시험에 응시한 아시아 출신 수험생은 총 5만2900명으로 미국 응시생(4만5400명)보다 7500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응시생이 미국 응시생을 추월한 것은 CFA 제도가 생긴 1953년 이후 54년 만에 처음이다.
아시아 응시생의 주축은 인도와 중국인들로 전통적인 금융 강국인 영국과 캐나다 등보다 수험생이 많다.
아시아인들의 뜨거운 도전 열기로 올해 전체 CFA 응시생은 14만명으로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아시아인들이 이처럼 CFA에 목을 매는 이유는 증권시장을 중심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글로벌화되면서 미국식 재무 분석 지식이 필수 경쟁력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인도 출신 CFA로 현재 미국 볼티모어 지역 투자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라지프 비아스는 "이머징 마켓 사람들에게 CFA 자격증은 이제 여권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
[ 용어풀이 ]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공인재무분석사'라고 불린다.
이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시험에 순차적으로 합격한 뒤 4년간의 투자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CFA 1차 시험 응시자 가운데 최종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20%를 밑돌 정도로 통과 절차가 까다롭다.
한국에는 700여명의 CFA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