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장중 16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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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650 고지마저 단숨에 넘어버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코스피 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에도 불구하고, 1650선 마저 넘어서며 사상최고치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올 들어서만 벌써 23번째입니다.
해외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4.56 포인트 오른 1647.4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기 시작해 장중 사상 최고가인 1651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전용시장인 중국 상해B지수가 전날 6.8% 급락한데 이어 오늘도 6% 이상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반전해 11시 현재 1.13 포인트 내린 1641.75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이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4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45억원, 54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보험, 운수창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의료정밀, 기계 업종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일 연속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건설주들은 일부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자동차 관련주의 경우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발표에 힘입어 글로비스 주가가 장중 10%까지 급등한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가 확산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기전자 업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들도 차익매물이 나오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