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과 SK그룹이 차세대 성장산업인 제약과 바이오사업 육성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중입니다. 중견 그룹사들도 몸집 키우기를 통한 외형 성장에 나섰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LG생명과학이 오는 2010년까지 국내 1위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젼을 제시했습니다. LG생명과학은 간세포 파괴를 억제하는 카스파제 억제제 등 간질환 치료제와 B형 간염 치료제를 비롯해 순환기기 계통의 신약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성인병과 노화, 웰빙을 위한 합성신약연구와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2006년 동신제약을 합병한 SK케미칼도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집중화'를 통해 회사의 조기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패치'의 판매 승인후 추가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2~3개 브랜드의 중국내 판매허가 등록을 진행중입니다. 특히 의료기기와 관련 서비스 사업 진출을 준비중이며, 중국시장은 물론 인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견그룹 계열사인 태평양제약은 주력제품인 케토톱의 현금 창출을 기반으로 처방약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상탭니다. 삼양그룹도 연매출 1천억원대의 제약사 인수&합병을 통해 300억원대의 기존 제약부문의 외형을 성장시킨다는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다국적 제약사와 대형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속에 재벌그룹 계열사들이 가세하면서 제약시장이 3개 그룹으로 재편되는 '천하삼분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