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기능성만 강조되고 미적 감각이 떨어졌던 시설물,공원,간판,도로 표지판 등에 공공디자인 개념이 도입된다.

산업자원부는 2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대상으로 49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고양시의 '킨텍스육교디자인개발',건설교통부의 '도로명 중심의 도로안내 표지판' 등이다.

사업은 디자인진흥원과 부산·대구·광주 등 3개 지역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관련 사업비용은 참여기관이 25%를 부담하고,산자부가 나머지를 댄다.

사업별로는 중앙부처 추진사업엔 35억원,지방자치단체 추진사업엔 40억원가량이 각각 지원된다.

산자부는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각의 시설물에 디자인 개발자 이름을 명시하는 '개발자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