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중국국가우주원이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으로 달 주위를 돌며 탐사하는 궤도 행성 '창어 1호'를 올 하반기에 발사한다고 보도했다.

창어 1호는 달 표면에 분포된 화학원소 및 함량과 물질 분포 등을 계측한다.

또 달의 토양과 환경을 탐사할 예정이다.

국가우주원은 창어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무인탐사선 달 착륙과 탐사 후 귀환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최종적으로는 2017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무원은 이와 별도로 우주과학 발전 계획을 승인했다.

내년 중 세 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7호'를 발사해 우주공간을 탐사한다.

2009년엔 귀환식 실험위성 '스젠 10호'를 발사해 미세 중력과 우주 생명과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