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HUNIC)-첨단제조기술혁신(AMTI)산학협력사업단(단장 김건회)은 전북권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첨단제조기계의 설계 및 디자인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단장인 김건회 생산디자인공학과 교수를 비롯 권규식 부단장, 이충호 산학협력팀장, 조영태 R&D지원팀장, 변종원 인력양성팀장, 서정덕 국제협력팀장, 김종현 장비지원팀장 등 12명의 교수와 11명의 연구원 및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단은 생산디자인공학과를 주축으로 공학과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건설기계 농기계 공작기계 등의 제작에 필요한 컴퓨터지원설계 정밀가공 시험평가 등을 관련 지역기업에 전수 중이다.

호남권 유일의 NX(유니그래픽스) 공인교육 및 인증센터, INUS 역설계 공인교육 및 인증센터로서 100억원대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3차원 디자인·모델링·제작을 원스톱 교육하고 있다.

디지털 설계디자인 및 실물모형(Mockup)제작 능력은 이 사업단의 핵심역량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고 현장실무 설계인력 및 취업생의 업무역량을 배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사업단의 궁극적 목표는 전북의 전략산업인 기계·자동차·정밀부품산업 육성이다.

생산디자인 등 6개 전공영역이 기술개발과 제품디자인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교내에 입주한 15개 기업연구소와 활발하게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100마이크로 이하 초정밀 드릴 공구를 제작하는 KATC의 경우 사업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네번 째로 30마이크로 이하 드릴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 KEC는 산학협력을 통해 반도체 리드프레임 제조공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전주대는 2000년대 초부터 기업이 모셔갈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디자인·설계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각오로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 학생교육을 위한 기자재 및 강의방법, 펀드 유치를 통한 학생의 개발 참여와 장학금 확보,산학협력 프로그램 구축 등을 준비해왔다.

이를 거쳐 2005년 생산디자인공학과가 개설됐다.

졸업생들은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사업단은 몽골 정부로부터 국제산학협력 제의를 받을 정도로 해가 갈수록 역량이 신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