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한국능률협회인증원(KMAR)이 주관하는 '2007 GS 경영대상'에서 사회책임경영부문 2년 지속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정보화경영 부문에선 설계감리 전문기업인 삼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기업으로 뽑혔다.

KMAR는 21일 사회책임경영, 정보화경영 등 국제표준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국제표준(Global Standard)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KMAR는 △사회책임경영(5개사) △품질경영(9개사) △정보화경영(2개사) △기술경영(5개사) △안전경영(1개사) △신상품혁신상(10개 상품)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32개 기업과 기관ㆍ상품을 수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과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2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보화 경영 부문에서는 최근 시화호 조력발전소 설계와 청계천 복원공사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삼안이 2년 연속 대상기업으로 뽑혔다.

멀티미디어 단말기 전문기업인 하이온콥은 2005년 세계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선보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반도체전문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은 기술경영부문 대상을 차지했고,유산균 전문기업인 쎌바이오텍과 초정밀 기어 등을 자체 생산하는 경인정밀기계,혁산압연,극동호이스트 등 4개 기업이 최우수상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안전경영 부문에서는 예방적 무재해 실현을 실천하고 있는 오티스 엘리베이터가 대상을 받았다.

품질경영부문에서는 포천시청이 대상을, 평판디스플레이용 소재 생산 기업인 이그잭스가 우수상을 획득했다.

KMAR은 환경경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한국수자원공사 곽결호 사장에게 최고경영자상을 수여했다.

KMAR는 이 밖에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신상품혁신력을 보유한 기업에 주는 신상품 혁신상을 올해 처음 신설, 총 10개 상품을 개발한 기업에 상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2007 GS경영대상'시상식은 22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스탠더드 경영컨퍼런스에서 열린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