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법원은 18일 미국 5위 항공사 노스웨스트를 파산 보호에서 졸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노스웨스트 채권단 97% 이상의 찬성으로 이뤄졌으며 오는 31일 발효될 예정이다.

노스웨스트 주식 거래도 재개된다.

고유가 등 비용 부담을 이유로 파산 보호를 신청했던 노스웨스트는 2005년 9월14일자로 이를 허용받아 구조조정과 경영 개선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러나 내달 퇴임하는 게리 윌슨 회장에게 특별 보조금 200만달러 등을 지급키로 한 것과 관련해 노사 마찰이 빚어지는 등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