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수급상황에 따라 출렁거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48포인트(-0.08%) 하락한 1614.1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 유입과 장중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의 순매도로 팽팽한 매매공방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시간 현재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전환했지만 기관 매도폭이 감소하면서 지수는 다시 낙폭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은 124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7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1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19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건설업종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은행업종은 하락세가 뚜렷하다.

삼성전자가 56만원으로 밀렸고 하이닉스가 3%이상 하락하며 3만원을 밑돌고 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3.90% 상승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아제강은 증권사 호평에 급등세를 기록중이며 현대제철은 실적기대감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다.

정부의 주택법시행령 개정안에 따른 기대감으로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건설주등이 1~3%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남기업은 해외 투자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7일째 급등하며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샘표식품은 사모펀드와의 경영권 분쟁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23분 현재 전날보다 0.32포인트(-0.04%) 하락한 710.3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태웅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에프알텍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감자를 완료하고 거래가 재개된 동신에스엔티는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