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얇은 AMOLED, 즉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가 나왔습니다.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해 올해말이면 휴대폰이나 MP3 등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0.52mm의 초박형 AMOLED입니다. 명함 한장 만큼의 두께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얇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두께가 얇다는 것이다.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TFT-LCD보다도 훨씬 얇다. 양산품 가운데는 세계에서 최고 얇은 제품이다." AMOLED는 TFT-LCD와 달리 백라이트유닛(BLU)이 필요하지 않아 이처럼 얇은 두께가 가능합니다. 초박형에도 불구하고 LCD보다 한층 더 선명한 화면과 우수한 시야각, 빠른 응답속도 등을 자랑합니다. 이 제품은 휴대폰과 MP3와 같은 소형 제품은 물론 향후 대형 TV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양산 베이스로는 2.8인치 와이드 LQVGA급, 3.0인치 와이드, 4.0인치 와이드 기종은 내년초 양산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도 휘어지는 AMOLED를 내놓으며 눈길을 끕니다. 플렉서블 AMOLED는 종이처럼 구부릴 수 있는 제품으로 비정질 실리콘(a-Si)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삼성SDI와 LG필립스LCD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들을 오는 22일 미국 롱비치에서 열리는 'SID 전시회'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