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전 산업자원부 차관이 17일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제6대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조 사장은 “업무영역의 광역화, 유연화를 추진하여 공사를 수출과 수입, 해외투자, 자원개발 등의 종합지원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객 개념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강화하고 중소기업들의 이용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는 열린 공사로 변화하겠다”며 “특히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제조업체의 수출 활로를 열어주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임 조환익 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차관보, 제1차관 등 주요 요직을 거쳤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