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은행업무 처리비중이 처음으로 창구거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건수기준 입출금거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22.2%로 창구거래(21.7%)를 처음으로 상회했습니다. 또 조회서비스 기준으로 비대면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9%였고, 이 가운데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비중은 57%로 절반이 넘었습니다. 한편 3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3천811만명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6.1% 늘어나 전체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인터넷뱅킹에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넷뱅킹 이용실적도 일평균 1천586만건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3.5% 증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