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은, 사회책임금융펀드 1조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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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환경친화기업과 장애인고용우수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책임금융펀드'를 조성합니다.
금융기관들의 사회책임활동 확대에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산업은행이 1조원 규모의 사회책임금융 펀드를 조성합니다.
사회책임금융이란 금융기관이 환경적, 윤리적 문제를 금융업무에 반영하는 것으로 사회책임대출과 투자펀드, 공헌활동으로 분류됩니다.
산업은행은 시설.투자자금 5천억원과 운영자금 5천억원을 운용하고, 수요가 많으면 자금을 초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기업과 환경친화기업, 고령친화기업 등 2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신용등급별로 시중 은행보다 0.5~1% 낮은 금리를 제공하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은 담보 없이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김창록 / 산업은행 총재)
"사회경제적인 부분을 정부나 민간이 할 수 없는 공공기업 분야에서 산업은행이 국내 금융의 벤치마커 역할을 하고 금융기관들의 사회공헌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오는 2010년에는 금융기관 적용을 위한 표준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 지원과 함께 사회책임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말 50억원을 출자해 '산은사랑나눔재단'을 설립하고, UN을 비롯한 환경관련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할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사회책임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외부전문기관과 자회사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