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CJ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대형극장과 영화 투자배급사 등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영화산업이 투자와 제작, 배급에서 상영까지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면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나 수익배분, 영화 배급 등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빅3'로 불리는 대형 극장 3곳과 배급사, 사업자단체 등에 대해 사업현황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