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등으로 미국 기업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 올해 미국의 무역 적자가 12년 만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포함되는 미국 기업들의 올해 해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YT는 "미국 기업들이 오래 전부터 해외 시장에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했지만 지금처럼 수출이 큰 역할을 했던 적은 없었다"며 "1995년 이후 계속 증가해 지난해 7653억달러까지 치솟았던 무역 적자도 올해는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