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TV CF속 보라빛 모자와 망토를 입고 나온 꼬마숙녀가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한 아이스크림회사에서 '성냥팔이소녀'를 패러디한 CF를 찍었는데, 그 주인공이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꽃사슴 같은 커다란 눈망울로 "아이스크림XX 사세요~"를 외치며 눈오는 거리를 걷는 CF가 바로 그것.

이 CF를 본 신혼부부나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저런 이뿐 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을 정도.

모두가 입을 모아 깜찍하고 이뿌다며 칭찬했던 꼬마숙녀는 이름은 최아진양. 1995년생으로 제약회사나 장난감 CF에도 출연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세월이 지난 지금 또다시 꼬마숙녀에서 이제는 정말 숙녀티가 나는 성숙한 모습으로 그녀가 돌아와 다시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번 아이스크림 공주에 도전하는 최아진양은 귀엽고 깜찍한 성냥팔이 소녀 컨셉에서 이제는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아이크림 프로포즈'에 도전했다.

변하지 않는 커다란 눈망울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15일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그녀의 이름이 당당하게 올라와 있다.

새로운 CF에 등장하는 최아진양은 꽃들마다 꽃말을 달고 있듯이 아이스크림에도 아이스크림 말을 달아 흥겨운 음악과 함께 각자의 머릿말을 떠올리며 등장하는 인물중에 한명.

최아진 양의 머리 위로 떠오르는 말은 "그 애랑 짝꿍된지 31일째" …

조금은 긴듯한 단발 머리에 짧은 치마~ 그리고 가디건을 입고 책가방을 멘 그녀의 모습은 여전히 예쁘고 깜직하다.

네티즌들은 15일 미달이에서 성숙한 숙녀로 돌아온 김성은양과 함께 성숙한 숙녀로 다시 돌아온 두 꼬마아가씨를 찾으려는 발길로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