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한미 FTA 재협상 논란이 일어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선언적 논의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실질적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정택 원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국이 말한 노동.환경 분야 강화 문제는 파나마 등 노동 보호가 제대로 안돼 있는 나라를 지적한 것으로 우리는 해당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원장은 최근 경기에 대해 "생산은 활발하지 않은데 수요 쪽에서 소비와 설비투자가 살아나고 서비스 활동도 괜찮다"며 "수요가 활발하면 재고가 줄고 다시 생산도 살아나는데 앞으로 내수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