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알짜분양 탐방]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이 5월 성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청약가점제 도입을 앞두고 이번달 대기업 브랜드를 단 아파트 분양이 대거 쏟아지는데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알짜 분양단지를 부동산투데이에서 차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기 오산 현대 힐스테이트] 다음으로, 경부선 축의 새로운 거점으로 꼽히고 있는 오산에서도 분양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데다, 분양가가 주변지역의 절반에 불과해 젊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오산의 한 모델하우스. 그동안 분양이 뜸했던 수도권 남부 지역이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전체 433가구를 분양하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780만원선. 오산시 중심가에 위치한데다 마감재 역시 수준급이지만, 분양가는 화성이나 동탄 등 주변 지역에 비해서 확실히 싼 편입니다. "이 곳 오산은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지만 집값은 절반에 불과해 수도권 내집 마련을 노리는 젊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습니다." 오산이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젊은 실수요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김세근 (서울) "평택하고 수원 중간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개발이 덜 된거 같은데, 앞으로는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구경 좀 하러 왔습니다." 이주희 (오산) "아무래도 수도권 쪽으로 발전을 많이 하고 있으니까, 오산도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좋게 생각해요." 오산은 고속도로와 수도권 전철 등 이미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서울생활권으로도 손색이 없는 지역입니다. 아직까지 주변지역에 비해 집값이 저평가 돼 있다는 점에서 투자가치도 높은 편입니다. 김미라 현대건설 오산 분양소장 "오산은 서울 강남에서 30km, 동탄신도시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한 가까운 지역이다. 하지만 아직 주변지역에 비해 아파트 값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경부선을 타고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고 있는 수도권 개발의 현주소. 분당에서 판교 그리고 용인과 동탄을 거쳐 이제는 오산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WOW-TV 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