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디스플레이산업협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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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IT업계 양대 산맥이자 세계 디스플레이업계 최대 라이벌인 삼성과 LG가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합니다. 현대판 도원결의에 비유되는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출범식에 한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 삼성과 LG가 손을 잡고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연합군을 출범시켰습니다.국내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간 동반발전을 위해 탄생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특허협력과 수직계열화 타파, 공동 R&D를 핵심으로 하는 8대 상성협력을 추진합니다.협회 초대회장을 맡은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출범을 기점으로 지난해 50조원 규모였던 디스플레이산업을 2015년까지 두배 이상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 디스플레이협회 회장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패널이나 장비, 부품, 소재산업이 동반성장하지 않으면 어렵다. 디스플레이산업이 2015년에는 10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협회가 할 것이다"특히 최근 일본과 대만의 밀월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기업간 전략적 제휴도 확대됩니다.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 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 "서로 강점이 있는 R&D를 공유해 보완하거나 공유하게 될 것.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삼성이나 LG필립스LCD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물류 비용도 적게 들고 품질도 좋아 도움이 된다. 이런 부분들은 즉각적으로 시행이 가능할 것"해외 경쟁업계의 도전에 직면한 한국 디스플레이 업계.상생이라는 산업 고도화 전략을 통해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WOW-TV NEWS 한정연입니다.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