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와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 다양한 디지털매체가 등장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매체는 여전히 신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SBS 러브FM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에서 이용하는 매체로 신문을 꼽은 응답자가 5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MP3플레이어(7.5%), 책(7.5%), DMB(4.0%), 잡지(4.0%), PMP(1.6%)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신문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대전ㆍ충청(58.1%)에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서울(56.1%), 대구ㆍ경북(52.3%), 부산ㆍ경남(49.6%) 등의 순이었다.

남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신문(남 57.5%, 여 44.6%)과 DMB(남 7.2%, 여 0.8%) 등이 꼽혔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PMP(남 0.7%, 여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