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현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최대 현안이자 우리나라와 국내 해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물론 민간기업의 해외네트워크 등 국가역량을 총 결집해 회원국의 지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강 장관은 수산업의 자생력 확보와 동북아 물류허브의 실현 등 참여정부의 역점과제를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미FTA에 따른 수산업 개방과 관련해 "개방화에 견딜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시장논리로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장어업인과 학계 등 전문가들과 의견수렴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찾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정과제인 동북아 물류허브 실현의 관건은 어떤 항만이 보다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라며 실효적인 대응전략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함께 "국가 경제발전에 해양수산분야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무한한 해양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 해양산업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원주 대성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행시 22회 출신으로 해수부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관, 수산정책국장, 해운물류국장 등 해수부 요직을 두루 거친 바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