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소비심리 1년만에 기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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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를 중심으로 나타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가 크게 개선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6개월 후의 경기과 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1년만에 기준치를 상회했습니다.
지난 4월 소비자 기대지수는 100.1로 전달의 97.8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돈 것은 앞으로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가구 비중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는 95.1로 전달에 기록했던 89.4에 비해 크게 올랐고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기대지수는 모두 100을 웃돌았습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 상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지수도 87.4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주가지수 상승과 수출 호조, 소비 관련 실물지표 호전 등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성진 재정경제부 차관보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소비심리 개선 등과 함께 소비회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진 차관보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과 관련해 "정부는 환율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며 "환율이 연말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단기외채 증가 현상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지만 필요할 경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거나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보는 다만 "환투기나 지나친 쏠림현상 등 의도적인 외환시장 교란 요인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