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목표가 9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이성태 총재는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은 떨어진다고 말해 당분간 콜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지만 최근 급증하는 유동성과 중소기업 대출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콜금리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연속 동결된 가장 큰 이유는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CG1)(5월 콜금리 동결 배경) "경기가 확실하게 (사진) 살아난다는 (이성태 총재) 믿음을 주기에는 통계가 약하다." 이성태 총재는 "아직은 경기가 확실하게 살아난다는 믿음을 주기에는 약하다고 본다."면서 "성장률이 크게 높아질 만한 통계나 숫자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S1)(성장률 상향조정 큰 의미 없어) 민간에서 잇따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만 한은 입장에서는 큰 변화로 보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콜금리는 현재 수준인 연 4.50%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늘어나는 유동성과 중소기업 대출의 급증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S2)(이 총재, "중기대출 속도에 관심") 앞으로 중소기업대출 증가속도가 관심사라고 밝힌 이 총재의 언급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요구불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 인상이나 연초 총액대출한도 축소와 같은 보완적인 방법을 쓸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CG2)(향후 통화정책 방향) "통화정책의 중심은 (사진) 보완적인 방법이 아니라 (이성태 총재) 콜금리를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 필요하다면 콜금리 목표를 인상해 통화정책을 조절하면 된다고 이 총재가 말했기 때문입니다. (S3)(영상편집 신정기) 따라서 과잉유동성 지적에도 불구하고 콜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이 본격화 되는 올 하반기에나 이뤄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