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주택대출금리, 고정-변동 헷갈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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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이에 고정금리 상품 문의가 늘어나는 등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까지 안정세를 보이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외화차입 규제로 CD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대출금리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처럼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자 대출자들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금리 상승시에는 금리 변동에 상관 없이 이자를 내는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편이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격차도 지난 연말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조차 시원스런 선택을 하지 못합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금리 방향성이 어떻게 될 지 예단하기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변동금리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먼저 고정금리를 선택하고 나중에 변동금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고안된 혼합형 상품 정도가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외환은행 'yes모기지론'과 국민은행 '포유장기대출', 하나은행 '마이셀프모기지론' 등이 대표적 혼합형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객 개개인의 필요와 판단기준이 틀린만큼 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향후 경기 여부를 반영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