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및 모토롤라의 저가 휴대폰 시장잠식 여파로 지난해 휴대폰 수출이 05년 대비 11% 감소했습니다. 관세청은 ‘06년도 정보통신기기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기기 전체 수출은 460억달러로 05년 대비 2.8% 증가하였으나, 휴대폰의 경우는 05년 대비 21억달러 감소한 168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IT부분 무역수지도 05년 대비 26억불 감소한 161억달러였습니다. 휴대폰은 정보통신기기 전체 수출액 중 36.5%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 효자종목으로 ‘05년에는 사상 최대의 수출을 기록했었습니다. 금액기준으로 11% 감소한 168억불을 기록하였으나, 수출단가는 05년도 82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00달러로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4년도까지 정보통신기기의 최대 수출대상국은 미국이었으나,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은 한류열풍으로 05년도부터 중국이 최대의 수출대상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