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차기 사장과 이사회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이사회가 이 시각 시내 모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노조가 이사회실 앞을 봉쇄하면서 본사에서 이사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돼 외부에서 이사회를 속행중"이라며 "곧 이사회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성태 흥국생명 고문과 이윤우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각각 대우증권 사장과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조만간 통과될 예정입니다. 대우증권 이사회는 당초 오전 11시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후보 선출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삼고 이사회실을 봉쇄하면서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