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차세대 유망주, 럭셔리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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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기업들이 발표한 지난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고 또 아시아 등지로 명품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명품기업들에 투자하는 럭셔리펀드에 눈길이 갑니다.
유주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세계적 명품기업들 대부분이 지난1분기 10% 중반대의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루이비통, 펜디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13% 증가했고, 까르띠에와 몽블랑 등 브랜드가 속한 리치몬드기업은 16%,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24%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렇게 명품기업들의 뛰어난 성과가 발표되고, 특히 아시아시장에서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들 명품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 성과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3개 운용사가 럭셔리펀드를 운용중입니다.
한국운용의 ‘월드와이드럭셔리펀드’와 우리CS의 ‘글로벌럭셔리펀드’, 기은SG의 ‘링크럭셔리펀드’ 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발빠르게 럭셔리펀드를 설정한 한국운용은 설정 이후 8%에 가
가운 실적을 냈습니다.
다른 두 운용사 펀드는 설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개월 수익률밖에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3%정도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 펀드들의 미러펀드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소시에떼제너럴 럭셔리펀드의 3년간수익률은 각각 60%와 75%로, 벤치마크지수인 MSCI월드지수를 월등히 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럭셔리펀드가 한 분야에만 집중투자하는 섹터펀드인 것을 감안할 때 시장상황, 특히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며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명품시장은 신생 기업의 시장진출이 쉽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이고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는 명품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포트폴리오분산차원에서 훌륭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