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연중 최저 … 1弗 = 92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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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원20전 떨어진 달러당 922원40전에 마감됐다.
이는 연중 최저치인 1월2일의 925원60전보다 낮은 것으로 지난해 12월14일(920원50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엔 환율도 지난 주말보다 2원2전 하락한 100엔당 769원5전까지 하락,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 2월12일 768원97전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수출 호조와 외국인 주식 매수 확대 등으로 인해 달러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발표가 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 기대심리를 증폭시킨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 조선업체들의 대규모 수주에 따른 달러 공급,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6.72포인트(1.07%) 오른 1584.46으로 마감,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오르며 1년여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32포인트 오른 702.76에 마감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원20전 떨어진 달러당 922원40전에 마감됐다.
이는 연중 최저치인 1월2일의 925원60전보다 낮은 것으로 지난해 12월14일(920원50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원·엔 환율도 지난 주말보다 2원2전 하락한 100엔당 769원5전까지 하락,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던 지난 2월12일 768원97전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수출 호조와 외국인 주식 매수 확대 등으로 인해 달러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발표가 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단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 기대심리를 증폭시킨 점도 영향을 미쳤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 조선업체들의 대규모 수주에 따른 달러 공급,외국인 주식 매수세 등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6.72포인트(1.07%) 오른 1584.46으로 마감,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연속 오르며 1년여 만에 7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32포인트 오른 702.76에 마감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