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성적증명서에 담당 교수의 실명을 기재하는 `교육실명제'를 도입 실시한다.

7일 고려대는 `교육 실명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국내에서 고려대가 처음이며 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드물다고 밝혔다.

실명제 실시로 성적 증명서에는 기존의 과목명과 평점, 평어. 취득학점 외에 각 교과목별 교수 이름이 명시된다.

그러나 전산화 이전인 2000년까지의 교과목은 담당교수의 이름 없이 기존 형식으로 표기된다.

고려대는 "수요자 중심 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실명제를 도입했다. 담당 교수의 책임의식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