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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창업보육센터(소장 홍금우 cubi.chosun.ac.kr)'는 다양한 맞춤보육시스템으로 신기술 벤처기업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시설 및 장비 지원과 교내·외 전문인력(보육닥터)을 통한 보육지도, 기업경영에 필요한 마케팅ㆍ세무ㆍ특허ㆍ법률 지원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조선대 산학협력단의 구성조직으로 1998년 설립됐다. 신기술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이 센터의 설립 목적.

조선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운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를 획득했으며, 우수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초 '생산형-BI' 시설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생산형-BI에서는 치의공 사업분야를 특화분야로 하여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센터는 지난해 1월 국내 지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옌지에 연락사무소 겸 제품 전시판매장을 설치해 유망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다.

연간 수십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대비 고용증가율 51%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창업보육센터 본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선대 창업보육센터 소장을 맡고 있는 홍금우 교수는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은 범국가적 전략과제이며 이러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사장되지 않고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또한 앞으로 대학의 역할이기도 하다"며 "정부차원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통한 더욱 적극적인 중소기업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