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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실적 및 능력, 업계 '빅3' 손꼽혀

최근 건설사업관리(CM) 시장은 연간 3000억원 규모로 부쩍 성장했다. CM시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건원엔지니어링(대표 유군하 www.kunwoneng.com)의 발자취를 모으면 된다.

1984년 '환경계획연구소 건원'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CM 업계 '빅3'로 손꼽히는 강자다.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 프로젝트에는 어김없이 이 회사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정도. 상암 월드컵경기장 CM주간사로 시작해 고속철도 천안역사, 인천국제공항 2단계사업, 각종 항만시설, 농산물 물류센터, 강북영어체험마을, 다수의 공공청사 및 문예회관 등 CM 용역에서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결실도 많다.

2005년도 CM수행능력 평가결과 77억원으로 실적 2위를 달성했으며, CM능력평가공시에서는 건축부문 1위를 기록했다. 또 2006년에는 국내 CM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CM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 회사는 '사업비 절감'과 '품질향상'이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VE(설계의 경제성검토)가 강점으로 꼽힌다.

한 예로 인천 삼산시립체육관 공사 수행시 VE를 통해 품질향상을 통해 사업예산 11억2000만원을 절감했다. 또 표준화된 관리기준의 적용과 품질보증시스템, 전산정보 체계화 등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 및 품질시공을 극대화하고 있다.

㈜건원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기획부터 유지보수까지 모든 건설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CM사업 외에도 건축설계, 도시정비, 리모델링, 개발사업 등의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기술용역'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2001년 감리부분 전 분야에서 면허를 획득하며 체질을 쇠처럼 담금질한 ㈜건원엔지니어링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내공'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선진업체인 미국의 씨에이치투엠힐(CH2M HILL)과 루이스버저(Louis Berger), 프랑스의 엥젤로프(INGEROP), 영국의 오베아룹(Ove Arup) 등과 기술제휴를 맺고 글로벌 기술 영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한 인재혁신과 조직혁신도 ㈜건원엔지니어링을 이끄는 성장 축이다.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복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인력 유출 최소화 및 개인 역량을 육성하고 있다. 조직혁신은 '작은 조직, 그러나 변화에 강한 조직'이라는 모토 아래 추진되고 있다.

유군하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단계별로 기술혁신, 인재혁신, 조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건원은 현재 CM 및 PM분야에서 국내 최고를 향해가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상위 클래스에 랭크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여 년 동안 국내 건설사업 전반에 참여하며 CM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건원엔지니어링. 목표 및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과 체질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 회사의 열정은 국내 CM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