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1분기 영업이익 5억원...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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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업인 홈캐스트가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에서 흑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경영권 분쟁 등의 여파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1분기 경영권이 정상화되며 빠른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홈캐스트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266억원, 영업이익 -17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였지만 올해 1분기 매출액 274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하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을 포함해 모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홈캐스트 1분기 실적의 경우 "기존 FTA, CI 등 Low-End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줄고, CAS, PVR, HD+PVR 등 High-End 제품군의 매출비중이 증가해 영업이익율이 개선됐다"며 "지난해 출시한 DMB와 PMP 결합 제품인 '티버스'의 국내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홈캐스트는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매출비중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였던 저가제품의 매출비중을 낮추고, HD, IP, PVR,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늘리는 등 전폭적인 영업구조에 대한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1분기 태국 신새틀라이트에 셋톱박스 곱급과 유럽, 아시아 지역에 HD, PVR 셋톱박스 제품 공급을 필두로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제품을 출시하는 등 방송사업자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3분기 이후 미주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신규 방송사업자에 대한 진출이 가시화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이후 이익 모멘텀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2007년 1분기 흑자전환을 이루었지만 본격적인 이익을 내는 시점은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셋톱박스가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3분기는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반기 '티버스' 차기 제품도 출시할 예정인 만큼 매출구조에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