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농협과 우정사업본부 등 기관투자가와 함께 BTL방식의 민간투자사업에 투자하는 ‘한국사모BTL인프라특별자산신탁1호’의 펀드투자 약정식을 갖습니다. 사모형태로 운용되는 이 펀드 규모는 5,700억원이며, 정부가 추진하는 BTL방식의 학교, 철도복선화, 공공복지시설 사업 등에 투자한 후 이 시설들을 정부에 장기 리스를 주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27년 만기 폐쇄형으로 농협중앙회,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새마을금고연합회, 신한생명, LIG손해보험, LIG생명, 흥국생명 등이 펀드조성에 참여했습니다. 한국운용은 이 상품이 제1금융권이 추진하던 기존 BTL과는 달리 제2금융권주도의 첫 BTL펀드라며 앞으로도 유사한 인프라펀드를 계속 출시해 시장의 대안투자요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