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07포인트(0.26%) 오른 1557.37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개장 후 오름세를 보인 코스피는 차익 실현 물량들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증권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계, 조선주와 해운주는 조정을 받고 있다.

한전이 이틀째 오르며 전기가스업종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현대차는 바닥을 찼다는 공감대가 형상되며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단 보유지분 매각 부담으로 급락했던 SK네트웍스는 3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소폭 순매수 상태다.

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들은 이틀째 기계업종을 대거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대신 금융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4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23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350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43포인트(0.80%) 오른 687.50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만 38억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 개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21억원, 개인은 33억원 매도우위다.

슈퍼개미가 경영참여를 선언한 대동금속이 이틀째 상한가다. 계열회사인 대동공업, 대동기업도 5~13%대 강세다.

실적이 좋았던 아시아나항공이 3%대, 현진소재도 4%대 오르고 있다. 키움증권도 증권주 랠리에 따라 5%대 강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