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지수가 워낙 많이 올라 전약후강 장세가 예상됐던 5월증시는 조정없는 상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활한 업종별 순환매와 미국증시 랠리가 뒷받침되고 있기때문입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은 5월 장세를 전약후강으로 전망했습니다. 4월 한달간 100p가 넘게 올라 기술적부담이 너무 커졌기때문입니다. 글로벌증시 바로미터인 중국증시가 연휴에 들어가고 미국 1분기 GDP성장률마저 예상을 크게 밑돌자 조정론은 더욱 힘을 받았습니다. 대한투자증권은 1400선까지 조정을 외쳤고, 줄곧 매수전략을 제시하던 대우증권도 현금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종합주가지수는 이같은 전망을 뒤로하고 또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4월 시장을 주도했던 조선과 철강주가 실제로 하락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부진했던 유틸리티와 통신주가 지수상승을 주도하는 순환매가 펼쳐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외형상 지수는 쉼없이 오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손바뀜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계속된 상승에따른 피로감을 덜고 있는 것입니다. 4월 최대 매수주체였던 외국인이 주식을 팔자 국내 기관이 매수에나서며 수급공백도 메우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사상 최고가 행진을 경신중인 뉴욕증시가 미국경기 논란을 잠재우며 투자심리를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내외 여건개선속에 진행중인 상승랠리는 엔케리트레이드 청산.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와함께 과열을 경고했던 일부 증권사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