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1분기 D램 부문에서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하이닉스의 지난 1분기 D램 출하량은 모두 4억7천만개입니다. 삼성전자의 4억6천만개를 1천만개 가량 앞지른 수칩니다. 여기에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생산량 확대가 효과를 거뒀다. 8인치대도 16만장을 기록했고 10인치대도 월 10만장을 돌파하는 세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80나노 제품 생산이 많았던데다 생산설비를 낸드플래시에서 D램으로 재배치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이닉스는 매출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습니다. 1분기 D램 부문 매출은 21억5천만달러. 삼성전자의 25억2천4백만달러를 3억7천만달러 가량 하회하며 전보다 크게 격차를 줄였습니다. 하이닉스는 이밖에도 초고속 차세대 메모리인 더블데이터레이트3(DDR3)에 대한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부터 DDR3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최초 DDR3 인증으로 시장을 선점하는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