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 비전속 대형 독립대리점에 대한 특별검사를 펼치고 있습니다. 비전속 대리점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사전적 예방차원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생보사 비전속 대형 독립대리점에 대해 특별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손보 대리점에 대한 감독당국의 검사는 있었지만 생보 대리점에 대한 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선 지난달 30일부터 규모가 큰 독립법인 대리점 KFG 등을 비롯해 8곳을 골라 과거 손보 대리점에서 보였던 탈법행위가 없었는지 중점점검합니다. 금감원은 최근 생보사 대리점의 영향력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사전대응 차원에서 특별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6천700개에 불과했던 독립대리점은 1년만에 1만개를 넘어서면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독립대리점인 KFG관계자는 "이번달 초에 금감원으로부터 상품판매에 관련한 검사를 통보받았으며 어떻게 보면 그만큼 대리점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독립대립점이 확장되면서 영업경쟁이 심화된 데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독립대리점의 변액보험 불완전 판매와 보험사가 지급하는 리베이트를 철저하게 살필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무자격 모집인 고용 여부, 상품설명 의무 준수 여부, 청약 철회 비율 등을 조사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결과 불법이나 편법이 적발될 경우 해당 대리점은 물론 관련 보험사들고 처벌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