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부그룹 화학계열사 동부한농이 전자계열사인 동부일렉트로닉스를 흡수합병해 동부하이텍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그룹 내 반도체·바이오 전문기업 동부하이텍이 5월 1일 공식 출범합니다.

S)

동부일렉 보통주 1주당 동부한농 0.102주의 비율로 합병, 출범하는 동부하이텍은 통합법인 부문별 전문경영인체제로 운영됩니다.

CG)

이에 따라 농업화학부문은 차동천 동부한농 사장이, 재료부문은 전대진 동부한농 부사장이 맡게 되며, 반도체부문은 오영환 동부일렉트로닉스 사장이 담당합니다.

동부그룹은 이번 합병은 동부한농의 자금과 동부일렉의 기술을 하나로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S)

합병에 따라 4천억원대인 동부일렉트로닉스의 매출규모를 2011년까지 2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는 동부한농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동부일렉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반도체 산업을 강화시키겠다는 전략이 어느정도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도 따갑습니다.

S)

동부그룹 두 계열사의 합병, 새 법인 출범 선언이후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었던 동부하이텍.

중장기적으로 동부그룹 내 바이오와 IT분야 선진기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