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생보사 상장, 증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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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상장이 확정됨에 따라 관련 수혜주는 물론 증시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18년을 끌어온 생보사 상장 문제가 금감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개정안을 승인하면서 마침내 허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사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상장차익 기대가 커지며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상장이 예상되는 교보생명 지분을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또한 상장차익 논쟁에서 자유로운 금호생명, 대한생명, 동양생명 등도 상장 작업을 서두를 것으로 보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이 상장할 경우 신세계, CJ, 삼성전기, 삼성정밀, 제일기획 등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동부생명 상장 수혜주로는 동부화재, 동부제강, 동부증권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대한생명 상장의 수혜를 입는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증권 중에서 한화와 한화증권 등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호생명 상장과 관련해서는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 등의 수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생보사가 상장될 경우 여유자금의 자본시장 유입으로 과잉 유동성 흡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량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본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 등 체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이 정체되는 가운데 우량 금융주 상장은 거래량과 유동성이 늘어나며 증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생보사 상장이 공급물량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수급악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 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