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철도차량 계열사인 로템 사장단 승진인사를 포함 일부 임원 인사를 단행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다음달 1일 계열사인 로템의 이여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합니다. 로템 신임 사장에는 현대·기아차 홍보실을 총괄하고 있는 이용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돼 자리를 이동합니다. 또, 김덕모 그룹 기획조정실 전략기획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홍보총괄을 맡게 됩니다. 이여성 로템 부회장 예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과 로템 철도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 2월부터 사장을 맡아 왔습니다. 이용훈 로템 신임 사장은 현대차 기획담당과 홍보실장 전무를 거쳤고, 지난 2005년부터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김덕모 신임 부사장은 박정인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담당 부회장 밑에서 전략기획을 맡고 있으며 그룹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이번 인사에 대해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이용훈 부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획과 시설자재구매 등의 경력도 있어 로템 사장으로서 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덕모 홍보담당 부사장 예정자는 현대차의 전략기획통으로 향후 전략적인 대외 홍보활동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