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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비중, 거래소 늘고 코스닥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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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손' 외국인들이 코스닥 비중은 줄이는 반면 거래소 비중은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체 상장사 1598개 중 31.1%인 497개社의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말과 비교했을 때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 234개에서 239개社로 2.14% 늘어났다.

    보유 건수도 348건에서 351건으로 0.86%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5% 이상 보유 법인수와 건수가 258개社, 356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9% 가량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168명에서 171명으로 늘었고, 보유 주식수도 18억8200만주에서 19억1200만주로 확대됐다.

    평가금액은 총 48조572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14.62% 늘어난 수치다.

    코스닥의 경우 보유 외국인수와 보유 주식수가 167명에서 161명으로, 12억6800만주에서 12억2400만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중소형사들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평가금액은 6조2143억원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하이닉스 등 15개사의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캐피탈리서치앤매니지먼트컴퍼니(CRMC)의 평가금액이 7조379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현재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LSF-KEB Holdings, SCA(론스타)의 보유 지분이 6조3346억원으로 많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AIF II NT, Ltd이 8151억원으로 가장 많고, NHN 등 2개 법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노지스뱅크코리아도 499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큰손' 외국인들의 국적은 미국이 가장 많았다.

    미국 국적 외국인들은 거래소 상장법인 124개社에 21조5532억원, 코스닥 상장법인 128개社에 9033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소에선 벨기에와 싱가포르 국적 투자자들의 평가금액이 컸고, 코스닥에선 라부안과 네덜란드 국적 투자자들의 평가금액이 많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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