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를 이어온 증시가 경계심리 확산과 수급공백 우려로 나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증시 상황과 단기 전망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글로벌 증시 조정과 관계없이 강세를 이어온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수급불안 하락조정) 연속 상승 경계심리 외국인 9일만에 매도 차익 매물 장중 급증 증권주 나홀로 상승 연속 상승에 대한 경계 심리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약세 출발한 증시는 장중 실적호전과 M&A재료가 가세된 증권주 상승으로 보합권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차익매물을 이겨내지 못하고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990계약의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24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자 수급 불안이 우려되며 코스피지수는 장중 1536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M&A 기대감으로 증권업종이 장중 6% 이상 올랐지만 전체 지수 하락으로 상승세가 둔화됐으며 미증시에서의 반도체주 급등 소식으로 상승이 기대된 대형IT주도 장중 반등에 그쳤습니다. (추가 조정 대비) 실적주 집중매수 에너지 소진 코스닥 700 돌파 실패, 급락 외국인 매도 지속시 수급불안 중국 증시 조정 우려감 대비 또한 급등세를 이어온 조선주 역시 삼성중공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현대상선 등 해운업종 상승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불안 심리를 벗어나지 못한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시가상위 종목군 대부분이 하락하며 장중 급락세를 연출, 장중 680선을 밑돌았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늘 증시 하락에 대해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며 상승추세를 훼손시킨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을 주도해 온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경우 수급 악화에 따른 불안심리가 우려되고 중국 증시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충격이 확산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