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0시25분께 서울 동작구 성남중ㆍ고등학교 임시 건물 2층에 있는 음악실에서 불이 나 내부 111㎡와 악기 등을 태워 99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0분만에 진화됐다.

평소 음악실을 사용하던 관악대는 고교 야간자율학습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중학교 건물로 옮겨 연주 연습을 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악기를 갖다 놓으러 음악실로 돌아와 보니 가스 벽난로쪽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는 관악대 학생 윤모(18)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