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DI '금리인상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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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금리인상 불가론을 제기했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정택 KDI 원장은
지금의 경제상황에서 금리인상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정택 KDI 원장)
"물가도 목표대 안에서 움직이고 있어 금리로 경기과열을 제압해야 하는 시점이라는데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경기 활성화에 신경써야)
오히려 지금은
경기 과열을 우려하기 보다는
경기 활성화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제기되고 있는
지나친 경기상승 기대감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나친 경기회복 기대감 경계)
올해 우리 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지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이겠지만
비교시점인 지난해 하반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 하반기가 상대적으로
좋아보이는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도
확신할 단계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현정택 KDI 원장)
"재건축은 틀림없이 내려오는 추세지만 전반적인 주택값을 보면 안정됐다고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과
이로인한 부작용을 걱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부동산 과열을 계속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시 상승 '과열 아니다')
거침없이 오르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추세로 볼때
과열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1990년 이후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15배가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9배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제시했습니다.
(한미 FTA, 신용등급 상향 계기)
현 원장은 한미 자유무역 협정은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또 EU와 중국, 일본 등
거대한 나라와의 FTA를
서둘러 체결해야
한미 FTA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정택 KDI 원장이 출연하는
마켓리더에게 듣는다는
오늘 낮 12시에 방송됩니다.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