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의 자회사인 LG파워콤이 영업이익 기준으로 1년여 만에 분기 흑자로 돌아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

LG데이콤은 23일 자회사인 LG파워콤이 지난 1분기에 매출 2583억원,영업이익 32억원,당기순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작년 4분기 61억원 적자에서 47억원이 개선됐다.

부문별 매출은 전용회선 1494억원,초고속인터넷 1089억원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2%나 증가했다.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크게 늘어나 영업비용이 소폭 증가했는데도 영업이익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LG파워콤은 2005년 9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 진출한 뒤 줄곧 영업 적자를 기록해 왔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