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김영익 " 증시 조정론 아직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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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연일 이어지는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5~6월 큰 폭의 조정에 대한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김영익 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의 외로운 증시 조정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영익 대투증권 리서센터장)
"5, 6월에 조정다운 조정을 거칠 것 같다.
장기 상승국면에서 15% 정도의 조정은 있어 왔고 아마도 다음 두 달이 이런 조정의 기간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1,2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중국의 계속된 급성장이 강력한 긴축정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미국의 부진한 경기 상황이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 쯤 미국의 금리인하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국내 증시 조정론의 근거입니다.
(김영익 대투증권 리서센터장)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정부가 경기가 안 좋다는 걸 인정하게 되고 이는 달러와 엔 약세를 유발하게 된다.
이는 다시 많이 쌓여있는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가능성을 높이고, 환율 불안과 함께 이머징 마켓과 국내 증시의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
“미국쪽에 더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 소비위축 현상이 나타났고, 최근 생산과 고용쪽에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현상들은 앞으로 경제지표들이 더 악화된다면 2분기 빠르면 5월 늦어도 6월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부사장은 자신의 의견이 증시 비관론이 아닌 조정 후 지수 상승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조정이 있을 5월과 6월을 주식매수 적기로 활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적립식펀드 투자자들의 경우 2009년까지 국내 주식시장의 대세상승이 유효한 만큼 단기적인 지수 흐름에 연연하지 말고 꾸준한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