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품질·신뢰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동방엔지니어링(대표 이호건)은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통해 일찌감치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동방엔지니어링은 특히 국내외에 시공하는 교량 및 도로현장에 적합한 기계·장비·설비 등을 개발, 원가절감 및 공사기간 단축에 기여하면서 업계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 토목시공·특수건설장비 전문회사인 동방엔지니어링의 시스템은 세계적인 토목 특수장비와 시공을 함께 구현해 국내 건설 실정에 적합하고 체계화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의 주 사업 분야인 특수 장비 생산 및 운영과 토목시공의 접목은 발주에서 시공단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사업주가 책정한 예산 내에서 최고 품질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전문 기술조직이 설계자, 시공자의 단계를 거쳐 종합 관리함으로써 공사비 절감, 공기단축 및 품질 향상의 이점을 사업주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분야별 국내외 최고급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의 수요 충족과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동방엔지니어링은 올해 '철근케이지 자동화 기계'로 신기술으뜸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이 적용되기 이전에는 교량 하부공사 및 구조물 하부 공사를 할 때 구조상 이상적인 설계 기준에 부합하는 나선근 철근을 이용한 철근망제작 기술이 없어 부득이 하게 이를 대체해 띠철근으로 철근망을 제작했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내진 설계 및 안정성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돼 철근 케이지 자동화 기계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철근 케이지 자동화기계를 이용한 중·대구경 나선철근망 제작공법은 내진성을 강화시킨 공법으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띠철근 작업을 나선형 철근 및 자동화 기계를 이용해 자동화시킨 것이다.

기존 공법과 비교할 때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계를 통한 제품의 표준화 및 정밀화가 가능해져 공정이 보다 단순해지고 시공능력도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작업상의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건설현장에서 안정성도 더욱 높아졌다.

아울러 자재비의 15%를 절감할 수 있으며, 공장생산으로 인한 정리정돈 및 공해 작업요소의 제거를 통한 친환경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기술은 특허 4건, 실용신안 8건, 의장등록 2건, 프로그램등록 1건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국내 최초의 기술이자 세계 최고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인천대교 연결 도로 2공구·3공구·4공구·5공구 등에 적용돼 우수성을 실제로 입증했다.

앞으로도 국내외 경전철 및 각종 교량 공사, 특수구조물 기초 등에 적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