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지난 17일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1년여 만에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연기자 코스피 시장이 장중 15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3일 전일 대비 12.37 포인트 오른 1545.45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550선을 돌파해 지난 17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1538.89)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6 포인트 오른 1551.68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이 7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86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 42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입니다. 외국인은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15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고, 금융업종도 사흘째 사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의료정밀 업종만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특히 기계, 운수창고 업종이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재개한 데 힘입어 증권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국민은행과 SK텔레콤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하이닉스, LG필립스LCD 등 대형 IT주들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신세계, 포스코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중입니다. 한편 코스닥 시장도 이틀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1년 만에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통신서비스와 제약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과 금속, 방송서비스, 운송업종의 상승세가 눈에 띠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도 양호한 편입니다. NHN이 1% 이상 오르며 15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 다음, CJ인터넷, 엠파스 등 인터넷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